woosja 님의 블로그

woosja 님의 블로그 입니다.

  • 2025. 3. 25.

    by. woosja

    목차

      돈걱정없는 노후30년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3대 자산 이야기』

       


      📘 도서 소개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3대 자산 이야기』는 2008년 다산북스에서 출간된 고득성 작가의 대표작이다. 현재는 절판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독자들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그 내용의 실용성과 직관적인 구성 덕분이다. 특히 재테크 입문자들에게 '쉽고도 강력한 솔루션'으로 기억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보장자산, 은퇴자산, 투자자산’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인생 후반전에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소설 형식으로 풀어나가 ‘경제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등장인물 ‘오현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저자 고득성은 국내에서 경제 교양서를 ‘소설’ 형식으로 쓴 1세대 작가이자, 실전적인 재테크 전문가다. 공인회계사이자 삼성 회계법인 대표이사, SC제일은행 PB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실제 금융 현장의 감각을 담아냈다. 그의 대표작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과 함께 이 책은 누적 50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중국에서도 100만 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은 그 어떤 재테크 도서보다 현실적이다. 특히 20~40대 직장인,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 재테크에 첫 발을 들이려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재정 계획의 틀을 제공해준다.

      놀라운 점은 이 책이 출간된 지 1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사 필독서’, ‘재테크 입문서’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재무적 통찰’을 담고 있으며, 절판된 지금 중고서점에서조차 구하기 힘든 ‘희소 가치 있는 경제서’로 자리매김했다.


      📖 줄거리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의 줄거리는 ‘경제 입문서’라고 하기엔 꽤 흥미롭다. 이야기는 평범한 직장인 ‘오현재’가 우연히 만난 ‘매튜 교수’에게 재테크의 기본기를 배우며 인생이 달라지는 과정을 따라간다.

      오현재는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30대 직장인이다. 월급은 들어오지만 빠져나가는 돈이 더 많고, 빚은 점점 늘어만 간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커지고, 노후라는 단어는 멀게만 느껴진다. 이런 그에게 매튜 교수는 ‘노후 대비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3대 자산 개념을 하나하나 설명한다.

      첫 번째 자산은 ‘보장자산’. 쉽게 말해 ‘보험’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험을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재정적 리스크를 줄여주는 필수 장치라는 것이 매튜 교수의 설명이다. 병이나 사고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가정 경제를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바로 이 보장자산이다.

      두 번째 자산은 ‘은퇴자산’. 국민연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은퇴 이후의 삶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퇴직연금, 개인연금, 장기 저축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매튜 교수는 오현재에게 노후를 위한 자금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아무리 지금 열심히 일해도 결국 ‘가난한 노후’를 맞게 된다고 경고한다.

      세 번째 자산은 ‘투자자산’. 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주식, 부동산뿐 아니라 교육비, 결혼자금, 긴급 자금 등을 포함한 ‘미래의 여유자금’ 개념에 가깝다. 특히 빚이 없는 상태를 전제로 한다. 매튜 교수는 ‘무리한 부채를 떠안은 상태에서의 투자는 오히려 재앙’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입의 일정 비율만 투자에 할당해야 한다고 말한다.

      줄거리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70:30 법칙’이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70%는 빚 갚는 데, 30%는 저축하라는 간단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원칙이다. 이는 무작정 부채 상환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산이 남지 않아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짚어준다.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는 독자 자신의 삶과 오버랩된다. 특히 저마다 재정 문제를 안고 있는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과 얽히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왜 어떤 사람은 노후에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할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제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 평가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은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니다. 삶의 태도, 소비 습관, 미래 계획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경제 인생서다. 이 책이 오래된 책임에도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는, 바로 ‘현실성’과 ‘실행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기 때문이다.

      우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해하기 쉬운 구성이다. 소설처럼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독자가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만든다. 재테크 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장벽을 부드럽게 허문다. ‘오현재’라는 주인공이 실제로 내 상황처럼 느껴져 감정 이입도 쉬웠고, 따라서 정보 전달력도 매우 강하다.

      또한 정보의 질이 높다. 3대 자산이라는 프레임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재정 전략은 고도화되어 있다. 단기 저축, 보험, 연금, 투자 등 재무 설계의 핵심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아우르고 있어, 따로 여러 책을 볼 필요 없이 이 한 권으로 전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은 **‘빚에 대한 인식 변화’**이다. 단순히 빚은 나쁜 것이라는 도식에서 벗어나, 어떻게 갚아나가고 관리할지를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시킨다. 빚을 갚는 것도 전략이며, 그 과정에서 자산 형성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이 굉장히 실용적이다.

      또 하나의 미덕은 **‘목적이 있는 재테크’**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으겠다고 하지만, 정확한 목표 없이 모으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재테크의 시작은 명확한 목표 설정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왜 돈을 모으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돈도 결국 흩어지게 마련이라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이 책은 2008년 출간작이다 보니, 현재의 경제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시장의 변화, 주식시장 구조, 4차 산업 혁명 이후의 투자 방식 등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 다만, 핵심적인 개념과 마인드셋은 시대를 초월하기 때문에 지금 읽어도 충분히 가치 있다.

      절판된 책이라는 점은 독자에게는 장벽이 되겠지만, 오히려 이 책의 가치를 반증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회자되는 책은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입사 필독서로 채택되었다는 사례는 이 책이 단순한 경제서를 넘어 ‘삶의 교과서’로 기능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결론적으로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은 ‘경제 독립’이라는 목표를 향한 훌륭한 나침반이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돈이 인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도 꼭 한 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20대에 읽었다면, 분명히 30대 이후 삶이 달라질 것이다.

       

       

      📌 마무리 한 마디:

      이 책, 다시 출간된다면 꼭 하나 더 사두세요. 나중에 자녀에게 물려줘도 좋을 경제 인생의 바이블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주세요 😊📚